경제용어 : 코픽스(COFIX)
우리가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알아볼 때 첫 번째로 기준금리를 살펴봅니다. 기준금리에는 COFIX(코픽스), CD금리, 금융채, Koribor(코리보) 등이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코픽스란 무엇인지, 코픽스 금리 확인 방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코픽스(COFIX)
- 코픽스 금리 확인 방법
- 주택담보대출 시 고려할 점
코픽스(COFIX)
코픽스(Cost of Funds Index, COFIX)는 은행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입니다.
코픽스는 2010년 2월에 도입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로, 은행연합회는 국내 8개 은행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공시하는데요. 각 은행은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8개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을 가중 평균해 산출합니다.
- 시중은행 :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 특수은행 : 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코픽스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신잔액기준 COFIX', '단기 COFIX' 네 가지로 구분하여 공시됩니다.
잔액기준 및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매월 15일(공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15시 이후, 단기 COFIX는 매주 세 번째 영업일 15시 이후에 게시됩니다.
코픽스가 도입된 이유?
기존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했던 CD금리(양도성예금증서)가 시장의 실제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를 계기로 코픽스가 2010년 2월에 도입되었습니다.
코픽스 금리 확인 방법
코픽스 금리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접속합니다.
상단의 메뉴 중 금리/수수료 비교공시에서 COFIX의 COFIX 공시를 클릭합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신잔액기준 COFIX, 단기 COFIX 금리를 각각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코픽스 금리 통계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시 고려할 점
우리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준금리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출금리 변동폭의 차이가 생깁니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 : 금리가 높고 금리 상승기에는 변동폭이 크지만, 금리안정기/인하기에는 다른 코픽스에 비해 금리 반영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상대적으로 변동에 대한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신잔액기준 COFIX : 금리안정기/인하기에는 변동이 느리기 때문에 이자를 더 내는 단점이 있으나, 금리 상승기에는 신규취급액 코픽스 금리에 비해 변동이 느리므로 금리인상 반응이 천천히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와 반대)
고금리가 유지될 경우 신잔액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것이 향후 인상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일 경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를 적용하는 것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더 유리할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시 어떤 기준금리를 사용하느냐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고금리/저금리가 진행 중인지, 앞으로의 금리 예측 방향, 나의 가계 상황, 앞으로의 상환 계획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요약
- 코픽스란 은행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이다.
- 코픽스는 신규취급액기준, 잔액기준, 신잔액기준, 단기 코픽스 네 가지로 구분하여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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