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양도성예금증서), CD금리 뜻 의미 결정과정 (자세히 설명)

 

 

 

 

CD금리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사용되는 기준금리에는 COFIX(코픽스), CD금리, 금융채, Koribor(코리보)등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D(양도성예금증서)가 무엇인지, 그리고 기준금리 중 하나인 CD금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요 기준금리>

 

 

 

 

 

 

CD (Certificate of Deposit)

CD(Certificate of Deposit)란 양도성예금증서로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를 말합니다.

*정기예금증서 : 예금했다는 것을 인증해 주는 증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양도성 정기예금증서)는 은행의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으로, 은행이 발행하고 증권회사와 종합금융회사를 통해 유통(매매) 됩니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예금통장과는 다르게 통장에 이름을 쓰지 않은 무기명 상품입니다.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나 양도가 자유로워 누구에게나 팔 수 있기 때문에 현금화가 용이한 유동성이 높은 상품입니다. 한마디로 만기일 이전이라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은행에 방문하여 일반적인 예금 통장을 만들면, 예금주에 이름이 실명으로 들어가고 통장을 발급받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우리의 통장을 들고 은행에 방문해서 돈을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통장 소유주인 예금주만이 돈을 찾을 수 있는 것이죠.

한마디로 통장의 법적 주인은 오로지 한 사람, 바뀌지 않습니다.

 

반면 CD는 일반 예금과는 다릅니다.

CD라는 예금상품에 입금하면 은행에서는 통장이 아닌 '증서'를 줍니다. 이 증서는 돈을 받고 제3자에게 팔 수 있는데요. 만약 팔게 되면 이 증서의 주인은 '증서를 구매한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양도성이 부여됐기 때문에 매매가 가능한 것이죠. 그래서 양도성예금증서라고 칭합니다.

은행은 만기일에 이 CD를 가지고 있는 소유자에게 원금을 내어줍니다.

 

 

다만 CD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차용증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CD금리

CD금리란 CD(양도성예금증서)가 발행되어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 적용되는 금리로, 시장조달금리의 단기 기준금리로 이용됩니다.

 

CD금리는 금융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형성되는데요. 금융기관은 자금을 모으기 위해 CD를 발행하고, 예금자는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예치하여 이자를 얻습니다. CD금리는 이러한 거래를 나타내는 금리로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CD금리의 만기는 30일 이상으로, 최장 만기는 제한되어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3개월, 6개월 만기가 일반적입니다. 만기가 짧기 때문에 단기 금융상품으로 분류됩니다.

 

 

 

 

 

CD금리 결정 과정

CD금리는 매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합니다.

 

CD금리는 신용AAA등급 7개 시중은행이 발행한 CD에 대해 10곳의 증권사가 금리를 평가한 후, 하루 두 번 수익률을 금융투자협회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결정됩니다. 금융투자협회은 10곳의 증권사가 입력한 값 중 최고·최저 값을 뺀 나머지 8개의 평균치를 CD금리로 고시합니다.

 

 

 

 

CD금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기준금리 중 하나인 CD금리는 경제 상황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고시된 CD금리는 시장금리 연동 대출은 물론 은행 본·지점 간 자금 이전이나 금리 스와프(IRS) 거래의 기준으로 활용돼 은행 여·수신 금리, 또는 파생상품거래에서 기준이 되는 금리로 이용됩니다.

 

 

우리나라 은행들의 경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는 금리를 대부분 'CD금리+알파'의 형태로 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는 CD금리의 변화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CD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며, 은행에서 변동금리로 돈을 빌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높아집니다.

 

 

이처럼 CD금리는 저축과 투자 결정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요약

• CD란 양도성예금증서로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이다.
• CD는 무기명 상품으로 중도해지는 불가하나 양도가 자유로워 만기일 이전에라도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 CD는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 CD금리란 CD가 발행되어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 적용되는 금리로, 시장조달금리의 단기 기준금리로 이용된다.
• CD금리는 하루 두 번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힌다.
• CD금리는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된다.

 

 

 

 

CD금리 조회 방법

금융채 5년물 금리 확인 방법 알아보기(주요 기준금리 종류)

기준금리란 무엇인가? 뜻 영향 결정과정 변동추이 알아보기

코픽스 COFIX 뜻 확인 조회 방법 (기준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