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내년 3월 출범! 주식거래 하루 12시간 가능(8 to 8)

TurningPoint 2024. 5.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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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내년 3월 출범!

5월 9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대체거래소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 등과 '대체거래소(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열고 대체거래소 출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대체거래소 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4분기 본인가를 신청하고 내년 3월 4일 대체거래소를 출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계획대로 내년에 대체거래소가 문을 열면 1956년 이후 60년 넘게 이어졌던 한국거래소의 국내 주식거래 독점체제가 깨지게 됩니다.

 

 

주식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대체거래소가 무엇인지 생소하실 수도 있습니다.

먼저 대체거래소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볼게요.

 

 

 

 

 

 

 

 

 

대체거래소 (다자간매매체결회사, 대체거래시스템)

대체거래소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체결 기능을 대체하는 다양한 형태의 증권거래시스템을 말합니다.

대체거래소는 대체거래시스템, 다자간매매매체결회사,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 등으로 표현되며, 우리나라 자본시장법에서는 '다자간매매체결회사'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상장심사, 청산, 결제, 시장감시 등의 업무는 한국거래소가 계속 도맡아 진행하고, 대체거래소는 한국거래소와 동일한 매매체결기능만 담당하는 '주식매매 전문거래소'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체거래소의 등장이 주식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까?

금융투자협회 주도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의 등장이 주식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대체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유동성이 높은 800여 개 종목으로 선정될 전망입니다.

단, 체결되는 거래량은 시장 전체의 15%, 종목별 30%로 제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규칙 개정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도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거래시간 확장

대체거래소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인 오전 8시~8시 50분에는 프리마켓, 정규 거래시간 후인 오후 3시 30분~8시에는 애프터마켓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하루 총 12시간 동안 주식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주문방식

주문방식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현재 국내 증시에는 시장가와 일반, 최우선, 최유리, 조건부 등 4가지 지정가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향후 대체거래소가 출범하면 한국거래소와 양쪽에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가격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중간가호가(Mid-Point),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호가를 내는 스톱지정가호가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저렴한 거래 수수료

대체거래소의 매매체결 수수료는 한국거래소보다 20~40% 낮게 책정돼 투자자들은 지금보다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선집행의무 적용

금융당국은 2개의 증권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는데 맞춰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주문을 집행하도록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 중 자신의 주문을 처리할 시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대채거래소가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가격변동폭과 시장안정장치 등은 기존의 한국거래소와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 가격변동폭은 전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30%입니다.
  • 한국거래소의 거래정지,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등도 즉시 적용됩니다.
  •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포함한 모든 거래 결제일 역시 기존 거래소와 동일한 T+2일입니다.
  • 공매도 관련 관리, 감독도 한국거래소 수준으로 엄격하게 이루어집니다.
  • 공매도 주문 표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 등 한국거래소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마치며

 

대체거래소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면 주식 거래시간이 연장되어 직장인 투자자들도 퇴근 후 편리하게 주식에 투자할 수 있고, 새로운 호가 유형이 도입되어 다양한 거래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매매체결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체거래소 덕분(?)에 직장인 투자자들은 퇴근 후에도 투잡을 뛰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출범이 일반투자자들의 편익으로 다가오길 기대해 봅니다.

 

 

 

 

 

 

대체거래소란 무엇인가? 출범 예상, 한국거래소의 독점을 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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