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 동전주 품절주 황제주 뜻 의미 알아보기

 

 

오늘은 주식시장에 많이 쓰이는 동전주, 품절주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전주

동전주란 동전으로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싼 주식으로 1주의 가격이 1,000원 미만인 주식을 일컫습니다.

 

초보투자자들은 자칫 동전주를 보고 주가가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매수 욕구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종목이 그러하듯 처음 상장할 때부터 동전주로 상장하지는 않았겠죠?

 

동전주가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또는 미래와 동떨어진 업황이라 발전 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로, 재무 상태가 엉망이라서, 작전주로 다 해 먹고 회사 껍데기만 남은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주가가 한없이 내려가 역사적 신저가를 기록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상장폐지의 위험까지 가게 됩니다.

 

동전주는 시가총액이 낮고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위험도가 높다고 인식됩니다. 특별한 호재가 없다면 투자를 권하지 않습니다.

 

만약 '동전주이지만 나는 꼭 이 종목에 투자하고 싶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등 세세하게 확인해 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품절주

품절은 일반적으로 상품이나 제품에 사용되는 용어로 해당 상품의 재고가 더이상 남아있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에서 파생된 품절주는 유통량이 적은 주식을 말합니다.

 

품절주는 유동성이 낮고 거래량이 적어 주가의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상태를 주식시장에서 '품절'상태로 표현합니다.

 

 

품절주의 한 예로 '에코프로머티'의 주주현황입니다.

현재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유통주식비율이 전체의 16% 밖에 되지 않습니다. 

 

최근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계속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유통주식비율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품절주로 주식수가 얼마 되지 않고 너도나도 매수하려는 투자자들로 넘쳐나서 투자과열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황제주

황제주란 1주의 가격이 100만 원 이상인 주식을 의미합니다.

 

만약 어제 100만 원이 넘은 주식이 액면분할을 통해 오늘 10만 원으로 바뀌었다면 더이상 황제주가 아닙니다.

 

황제주라고 하면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투자 매력도가 높은 주식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모든 주식이 상승할 때에는 오름과 내림의 파동을 그리며 상승하고, 하락할 때도 파동을 그리며 하락합니다. 황제주도 마찬가지로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며 주가가 형성이 되는데요. 상승세가 한없이 이어지는 종목이 없듯, 황제주도 마찬가지로 언제든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에크프로가 얼마 전 주가가 100만 원을 돌파해서 150만 원까지 넘으며 황제주로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탐욕에 눈이 먼 투자자들은 고점에서 매수를 했지만 지금은 70만 원 언저리에 위치해 황제주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황제주로 등극해서 꾸준히 상승할 거라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현재 손절했거나 물려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에코프로의 경우처럼 황제주라고 해서 무조건 꾸준히 올라가는 것은 아니니 투자 시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정리

●동전주란 1주의 가격이 1,000원 미만인 주식을 말한다.

●품절주는 유통량이 적은 주식을 말한다

●황제주란 1주의 가격이 100만 원 이상인 주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