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용어 : 캘린더 효과란 무엇인가? 뜻 종류 의미 알아보기

TurningPoint 2023. 12. 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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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기마다 증시가 변동하는 '캘린더 효과'가 나타납니다. 

오늘은 캘린더 효과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캘린더 효과(Calender Effect)

미국 기업들은 분기별 실적발표에 따라 일정한 시기(월별)에 증시의 흐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현상을 가리켜 캘린더 효과(Calender Effect)라고 합니다.

 

캘린더 효과에는 1월 효과, 서머랠리, 산타랠리, 허니문랠리, 주말효과, 어닝 쇼크·어닝 서프라이즈, 블랙먼데이 등이 있습니다.

 

 

 

1월 효과

1월 효과는 1월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증시의 현상을 말합니다.

 

1월 효과가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절세를 위한 매도, 포트폴리오의 재구성, 연초의 낙관적인 증시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고조 등과 같은 통설이 있습니다.

 

 

 

서머랠리(Summer Rally)

서머랠리란 여름을 뜻하는 서머(Summer)와 경주를 뜻하는 (Rally)의 합성어로, 

매년 초여름인 6~7월 사이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서머랠리는 여름휴가가 긴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미국 증시에서는 1964년 이후 여름마다 주기적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때문에 여름철에 나타나는 주가 상승을 서머랠리라고 칭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여름에 나타나는 이유는 펀드매니저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에 가을 장세를 기대하고 미리 주식을 사놓고 떠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여름휴가를 앞둔 6~7월 사이에 주가의 단기 급등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산타랠리(Santa Rally)

산타랠리란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길게는 이듬해인 신년 초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산타랠리가 나타나는 이유는 연말 전후로 보너스가 집중되어 있는 기업들이 많고, 기업은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 분기에 여러 마케팅을 펼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비 지출이 늘어나고 실적이 향상되면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고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허니문랠리

허니문랠리란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에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증시를 짓누르던 불확실성이 사라지게 되고, 새 정부의 부양책에 증시가 상승세를 타게 되는데요. 사회가 안정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여러 분야에서 새 정부 출범의 영향을 받게 되고 종합주가지수 또한 영향을 받아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새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 해소 정도와 정책 비전, 외국인 투자 상황, 정부 각료의 인선 및 경기 대응책, 출범 당시의 대외 상황 등의 여러 요인과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주말효과

주말효과란 주식시장에서 월요일의 수익률이 다른 요일에 비해 낮은 현상을 말합니다.

 

기업들은 나쁜 정보가 있을 때 주말에 발표하여 투자자들의 충동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회피하려 합니다.

주중에 발표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즉각 매도할 것이므로, 시장에서 불리한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는 주로 한주의 폐장 이후에 발표하기 때문에 월요일 증시에 영향을 받아 수익률이 특히 낮아지게 됩니다.

 

 

 

어닝랠리(Earning Rally)

어닝랠리란 어닝시즌(실적발표시즌)에 기업의 실적이 기대 이상인 경우 실적 발표 기간 쯤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한국 기업들이 분기별로 분기 실적을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에 발표하게 되는데요. 이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게 됩니다.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 어닝 쇼크라고 합니다.

 

 

 

 

블랙먼데이(Black Monday)

블랙먼데이란 월요일 증시가 폭락을 맞이할 경우를 말합니다.

 

역사적으로는 1987년 10월 19일 뉴욕 증시 폭락이 대표적입니다. 이 날은 개장 초반부터 대량의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그날 하루 22.6%가 폭락했는데, 당시 월요일이라 이를 두고 '블랙먼데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데요. 이 사건 이후 블랙먼데이는 지수 폭락일을 나타내는 보통명사가 되었습니다. 이날 하락률은 미국 역사상 최대였고 이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1월 효과, 서머랠리, 산타랠리, 허니문랠리, 주말효과, 어닝 쇼크·어닝 서프라이즈, 블랙먼데이 등의 캘린더 효과의 종류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캘린더 효과가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증시 분위기를 참고하여 투자 전략을 세워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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