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공모주 : 수요예측결과 공모가확정 경쟁률 의무보유확약

 

 

 

노브랜드가 기업공개(IPO)를 진행합니다.

오늘은 노브랜드의 기업정보와 공모일정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업정보

1994년 설립된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제품을 직접 디자인해서 수출하는 ODM 기업입니다. 미국의 GAP, H&M, J.Crew, madewell 등 다양한 중고가 브랜드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공모정보

 

노브랜드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합니다.

 

공모청약일은 5월 13일부터 5월 14일까지, 배정결과에 따른 납입일과 환불일은 5월 17일입니다.

 

상장일은 5월 23일입니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입니다.

• 청약자격 : 청약 당일 비대면 계좌 개설 후 청약 가능
• 수수료 : 2,000원

 

노브랜드는 이번 공모를 통해 1,200,000주를 모집합니다.(신주모집 100%)

희망공모가격은 8,700원~11,000원, 희망공모금액은 104억 원~132억 원 수준입니다.

 

확정공모가격은 14,000원으로 희망공모가격 상단을 초과했습니다.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시설 확충과 운영자금,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조달 자금 중 8억 원은 채무 상환에 쓰일 예정입니다. 

 

 

 

 

수요예측 결과 / 의무보유 확약비율

 

수요예측에 총 2,044개의 기관이 참여해 종합경쟁률 1075.61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3.57%입니다.

 

 

 

 

 

보호예수 물량합계 / 유통가능 주식합계

 

보호예수 물량은 75.65%,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24.35%입니다.

최대주주 보유물량 60.66% 가량을 상장 후 60개월 보호예수기간으로 지정하였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상장 당일 유통물량 비중이 25%가 되지 않아 공모구조가 시장친화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환우선주 100억 어치, 전환사채(CB)도 100억 원어치를 각각 발행했기 때문에 모두 일정 기간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 등 포함하여 약 37% 가량이 상장당일 유통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무정보

 

2023년 3분기 기준, 노브랜드의 유동부채를 보면, 단기차입금 비중이 53%입니다. 1330억 원의 유동부채 중 단기차입금은 709억 원으로, 사채를 포함한 장기차입금(300억 원)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단기차입금 이자율은 대부분 비유동자산인 사채(1~3회차 무보증 사모사채)보다 높습니다. 현재 단기차입금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329억 원을 한국산업은행(이자율 5.47~6.89%)에서 빌렸습니다.

 

유동부채의 절반 이상이 단기차입금으로 채워진 노브랜드로선 차입금 의존도가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기간 내 빚을 갚을 수 있는 재무구조(현금성자산 등)를 지니고 있느냐가 관건인데, 같은 기간 노브랜드의 현금성자산 보유액은 457억 원(자산총계 대비 16.16%)에 그칩니다.

 

단기 채무를 갚을 수 있는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 또한 지난해 3분기 기준 145.44%로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유동비율이 200% 이상일 경우에 양호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 노브랜드의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170.00%, 39.20%다. 동종업종 평균 대비 재무안정성이 다소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다만 실적 자체는 긍정적입니다. 최근 10년간 코로나로 인해 매출 정체를 겪었던 2020년(영업손실 200억 원)을 제외하면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영업이익은 4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9% 가량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는 13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징

 

노브랜드는 지난해 4월 상장예비심사(예심)를 청구했습니다. 예심 도중 국세청 세무조사가 이뤄지면서 심사에만 8개월이 걸렸습니다. 국세청은 2018~2021년 노브랜드 최대주주인 김기홍 회장과 특수관계인·법인 사이에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다고 판단, 35억 원 규모 세액 추징을 결정했습니다.

세무조사 종료 직후 노브랜드는 고지세액을 납부했고 이는 곧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브랜드의 지난해 연결기준(가결산) 영업이익은 105억 원, 순이익은 6억 6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8%, 86.30% 감소했습니다. 추징 비용을 일회성 비용으로 판단하고 기업가치를 평가했으나 시장의 부정적인 시선을 고려, 몸값 욕심을 자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리

 

•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제품을 직접 디자인해서 수출하는 ODM 기업이다.
• 노브랜드는 최근 3년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재무안정성 악화 위험'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 전환사채 등을 포함하여 상장당일 최대 약 37% 가량이 유통 가능하다.

 

 

 

 

※청약 정보에 변경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참고 자료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노브랜드 청약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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