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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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ETF 상품이 승인될 경우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시장이 되며 아시아에서는 최초입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는 일반 주식계좌로 비트코인·이더리움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입니다. 비트코인을 실제로 소유하는 곳은 ETF 운용사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업비트나 빗썸 등과 같은 코인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필요가 없습니다.

 

 

 

 

 

홍콩 가상자산 기관들은 시장의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번 ETF 승인을 계기로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250억 달러( 약 34조 원)의 수요를 끌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원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투자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동산 주식시장의 침체로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홍콩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전망

10년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해왔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월 11개 현물 ETF를 승인해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유입된 자금은 석 달 만에 150억 달러에 달할 정도였는데요. 이번 홍콩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곧 다가오는 반감기와 맞물려 가격 상승의 증폭제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한화 1억 원을 돌파한 후 여러 이슈들을 동반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다 1억을 돌파한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태로 보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강하게 가격 유지하는 모습이라 꽤 당황스럽습니다. (흐르면 추가 매수를 할 생각인지라...)

 

 

•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가 성공적으로 출시
• 중국의 본토 자금 대량 유입의 실현 가능성
• 코앞으로 다가온 반감기

 

 

시장의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또 한 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나머지 알트 코인들도 다시 미쳐 날뛸 수도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번 소식을 더욱 주의 깊게 지켜보실 테고, 관심이 없다면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알아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현재 미국의 증권 당국은 비트코인 ETF는 승인했으나 이더리움 ETF는 아직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승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막판에 변경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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