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 주식상장과 IPO(기업공개) 뜻 장단점 차이점

 

 

 

주식상장과 IPO

주식에서 상장과 IPO는 짝꿍처럼 항상 같이 언급되는 단어로 많은 분들이 동일한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말하자면 똑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상장과 IPO의 정확한 의미와 장단점, 더불어 기업공개 과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상장
2. IPO
3. IPO 장점과 단점
4. 기업공개 과정
5. 상장과 IPO는 같은 뜻일까?

 

 

 

 

 

상장

상장이란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주식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이 상장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일반인들도 사고팔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래소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인 코스피(KOSPI)시장이나 코스닥(KOSDAQ)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상장하기 전의 회사들은 '비상장기업'이라고 합니다. 비상장기업의 주식은 '시장 밖에 있는 주식'이라는 의미에서 '비상장주식' 또는 '장외주식'이라고 합니다.

 

 

상장의 종류는 크게 신규상장, 재상장, 추가상장, 변경상장이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업공개는 신규상장에 해당됩니다. 한국거래소를 통한 상장이 이루어지면 기업의 규모에 따라 대기업은 코스피시장을, 중고벤처기업의 경우 코스닥시장 또는 코넥스시장의 진출이 가능해집니다.

 

 

 

 

 

IPO

IPO는 Initial Public Offering의 약자로 기업공개라고 합니다. 비상장기업이 상장을 위해 기업의 재무 내용을 공시하는 것입니다.

 

한 기업의 주식이 증권시장에 공식적으로 거래되기 위해서는 '상장'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기업이 주식을 상장하는 방법 중에서는 IPO(기업공개)를 많이 사용합니다. IPO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재무 내용을 상세히 공시해야 할 의무가 있고, 투자자는 그 공시내용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회사 내부의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은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IPO의 장점과 단점

 

IPO(기업공개)의 장점

• 대규모 자금 조달

IPO의 가장 큰 장점으로 자금조달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 IPO를 통해 필요한 자금(성장, 인수합병, 연구개발 등)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 브랜드 가치 상승

IPO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주식을 발행한다는 것은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습니다.

 

• 주주의 유동성 확보

기존 주주들은 IPO를 통해 주식을 일반투자자에게 판매하여 주주의 유동성을 확보하기에 용이합니다.

 

 

 

IPO(기업공개)의 단점

• 비용과 규제

비용과 복잡한 규제로, IPO 상장 과정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규제에 따라 다양한 제한사항이 존재합니다.

 

• 경영권 약화, 주주 관리의 어려움

IPO를 통해 불특정 대다수에게 주식이 거래되므로 경영권 분산과 주주관리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 정보 공개의 증가

IPO 상장이 이루어지면 기업은 관련 정보를 공개적으로 공지해야 하는 의무를 지닙니다. 이에 따라 기업의 경영정보와 재무정보 등이 공개되므로 경쟁사나 기업의 경영 상황에 관심을 가진 다른 이해관계자들에게 정보가 누출될 수 있습니다.

 

 

 

 

 

IPO(기업공개) 과정

 

기업공개 과정은 크게 4단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사전준비, 2단계는 상장예비심사, 3단계는 공모, 4단계는 상장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사전준비와 상장예비심사단계는 기업이 증권시장에 상장될 수 있는 필수적인 요건들이 갖추어졌는지를 심사하는 단계이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3단계인 공모단계입니다.

 

비상장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심사신청을 하게 됩니다. 상장 신청을 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 후 심사기준을 충족하게 되면 승인을 내어주고, 이후 기업의 상장을 도와줄 주관사인 증권사와 함께 증권신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증권신고서에는 기업내부 정보는 물론, 공모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들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입장에서 꼭 읽어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게 되는데,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경쟁률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이 끝난 후 공모가 밴드를 결정하게 되고 기관들의 수요예측을 통해 적정 공모가가 결정됩니다. 기업의 주가를 얼마로 할지에 대한 공모가가 결정되면 시가총액이 결정되고 본격적인 공모주 청약이 시작됩니다.

이후 청약이 끝나고 나면 일정 기간 후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되고 매매거래가 본격적으로 개시됩니다.

 

 

 

 

 

상장과 IPO는 같은 뜻일까?

상장과 기업공개(IPO)라는 말은 항상 같이 사용되지만 똑같은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기업공개는 상장이라는 큰 범위 안에 포함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은 매매할 수 있는 종목으로 지정한 후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도록 내놓는 것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기업공개(IPO)는 기업이 상장해도 될지 심사하고, 상장된 주식의 활발한 거래를 위해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중요 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상장은 기업공개(IPO)의 목표이자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약

• 상장이란 기업들이 주식 투자자에게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주식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뜻한다.
• IPO(Initial Public Offering)는 기업공개라는 뜻으로, 비상장기업이 상장을 위해 기업의 재무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 상장은 기업공개(IPO)의 목표이자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