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주식용어 : 증거금, 증거금률 의미 알아보기

TurningPoint 2023. 6. 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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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 증거금 / 증거금률

1. 증거금
2. 증거금률
3. 증거금, 어디서 확인할까?
4. 증거금의 장점과 단점
5. 증거금 100% 설정 방법 

 


 

증거금

증거금은 투자상품을 구매할 때, 약정 대금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예탁해야 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앞서 예수금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고 설명드렸는데 만약 이 예수금이 부족할 경우 예수금을 담보로 더 많은 금액의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거래의 증거가 되는 돈, 계약금, 보증금 혹은 담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수금이란?
주식 거래를 하려고 증권계좌에 넣어둔 돈을 예수금이라고 합니다.

▶주식용어 : 예수금과 예수금 D+1,D+2 의미 알아보기 [클릭]


 

증거금률

거래의 증거가 되는 돈의 비율, 거래를 위한 최소한의 필요한 돈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는 예수금을 증거금률로 계산하며, 증권사에게 돈을 빌려 매수할 수 있다는 말인데요. 후불 결제 시스템의 계약금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모든 주식에는 증거금률이 각각 표기되어 있고, 종목별로 20~100%까지 다양한 비율이 있습니다. 우량할수록, 튼튼한 기업일수록 증거금률이 낮고, 비우량주일수록 증거금률이 높습니다.
 
증거금률이 50%인 종목이 있다면 매수 금액의 절반만 있어도 매수 채결이 가능하고, 나머지 50%는 최종결제일인 3 영업일 이전에 입금해야 합니다. 
만약 3 영업일 이전에 빌려 쓴 돈을 채우지 못하면 보유 주식이 자동으로 매도되어 반환되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반대매매입니다. 반대매매를 당하면 원하지 않는 시점에 주식을 매도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설명만으로 한 번에 이해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아래 예시를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주식 계좌에 예수금이 100만 원이 있다고 가정을 해봅니다. 

▶ 증거금률 100%는 어떤 의미일까요?
주식 거래를 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예수금만으로 매수를 하겠다는 뜻입니다.
나의 예수금이 100만 원이면 현재 100만 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 증거금률 50% 일 경우
나의 예수금이 100만 원이면 200만 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현재 나의 예수금 10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해당하는 100만 원은 거래계약이 이행되는 D+2일 이전까지 예수금으로 입금되어야 합니다. 이때 내야 하는 나머지 100만만 원을 미수금이라고 합니다.
이런 거래를 "주식미수거래"라고 합니다.

▶ 증거금률 40% 일 경우, 250만 원까지 매수 가능합니다. 250만 원의 40%가 100만 원입니다.


※ 미수금은 거래가 완료되는 3일째까지 입금해야 합니다. 만약 입금하지 못한다면 증권사는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일괄 매도하는데, 이것을 반대매매라고 부릅니다.

 

증거금, 어디서 확인할까?

MTS 실행 후 종목 이름을 선택하면 증거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증거금률 20%로 되어 있네요. 보통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 기업이 다른 종목에 비해 증거금률이 낮습니다.
 


 

증거금의 장점과 단점

  증거금 장점
내가 지켜보던 주식이 하필 돈이 없는 오늘 꼭 사야 한다면?
그런데 당장 예수금은 없고, 여윳돈은 내일 들어옵니다. 이럴 경우 증거금으로 주식을 미리 사고 내일 바로 예수금을 채워 넣으면 되니까 주식거래 완료일인 이틀이 남았다면 이 증거금이 매우 요긴하게 쓰이겠지요.
확실하게 상승하는 주식이라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금액보다 더 큰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큰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 증거금 단점
하락장에 반등을 기대하고 증권사에게 빌려 미수거래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란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죠. '주가가 1층까지 내려왔는데 그보다 더한 지하실이 있더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가진 주식이 언제, 어디까지 하락할지 알 수 없는 것이 주식시장입니다. 주식시장의 반등이 오지 않았을 경우 엄청난 손해를 보고 반대매매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식이 도박판이라고 불리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 증거금 제도 때문에 의도해서, 또는 의도치 않게 무리한 투자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나는 실수로라도 증거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결심한 분들이 계시다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계좌의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예수금이 있을 때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증거금 100% 설정 방법

주식하시는 분들은 낮은 수수료의 매력 때문에 키움증권을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저 또한 키움증권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키움증권 영웅문 S MTS에서 증거금률 설정 변경을 해보겠습니다. 타 증권사도 비슷한 위치에서 설정 가능하니 찾아보고 변경하시면 됩니다. 
 
1. 영웅문 S MTS 실행 후, 왼쪽 하단에 있는 [메뉴]를 클릭해 주세요.

 
2. 위의 메뉴바에서 [뱅킹/업무]를 선택, 아래 [거래정보관리]를 클릭해 주세요.

 
3. 계좌 [비밀번호]를 넣고, [현금 100%]로 증거금률을 변경해 줍니다.

 
만약 현금 100% 위에 있는 대용 40%를 선택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대용금 역시 현금 없이도 보유 주식을 담보로 매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대용금 또한 증거금을 이용한 거래와 마찬가지로 빚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기에 반대매매의 위험이 있습니다. 미수거래를 하게 되면 어떤 부작용이 생기는지 증거금 단점에 대해 적어놓았으니 웬만해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용금이란, 보유 주식을 담보로 증권사가 대출해주는 금액, 주식담보대출입니다.
주식은 원칙적으로는 예수금으로 매수를 해야 하지만 예수금이 부족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대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포스팅 때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요약

● 증거금이란, 예수금을 담보로 더 많은 금액의 주식을 살 수 있다.
● 증거금률이란, 거래를 위한 최소한의 필요한 돈의 비율을 나타낸다.
● 모든 주식에는 증거금률이 표기되어 있고, 종목별로 20~100%까지 다양한 비율이 있다.
● 빚을 내서 투자를 하는 것이기에 반대매매의 위험이 크다. (미수는 웬만하면 쓰지 말자.)
 


  

마치며

증거금, 증거금률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빌려서 하는 투자는 꼭 수익을 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제대로 된 판단은 할 수 없고, 올바른 투자로 이어질 수 없습니다. 멘털 싸움에서 이미 지고 들어가는 거라 조급한 마음이 생기는 그 순간 이미 손실로 이어질 확률이 높지요.
그러므로 주식 투자는 내가 가진 돈으로 안전하고 여유 있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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