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

주식용어 : 예수금과 예수금 D+1,D+2 의미 알아보기

TurningPoint 2023. 6. 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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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 예수금 / 예수금D+1, D+2

주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면 증권 계좌개설을 하고, 이후 거래를 하기 위해 증권계좌에 돈을 입금합니다. 증권계좌에서 내가 입금한 돈을 확인해 보면 "예수금"이라는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예수금"을 확인하는 곳에 "예수금 D+1, D+2"이라는 처음 보는 용어도 보입니다. 일반 은행에서 보고 들을 수 없는 낯선 단어라 당황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하신 분들이 궁금해하실 예수금예수금 D+1, D+2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수금

예수금이란 보통 우리가 주식거래를 하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입금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주식을 구입하지 않은, 보유하고 있는 순수 현금을 말합니다.

예수금이라는 단어는 주식뿐만 아니라, 기타 금융기관에서도 보험료 예수금, 종업원예수금, 임원예수금, 신원보증예수금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예수금은 거래와 관계된 모든 자금 등을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을 의미하고,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예수금"이 필요합니다.

 

 

 

예수금 D+1, D+2

주식 계좌를 보면 인출 가능금과 예수금 D+1, D+2가 있습니다.

주식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이건 뭐야?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예수금 지금 즉시 은행계좌로 출금할 수 있는 금액
D+1 다음날 출금할 수 있는 금액
D+2 이틀 뒤 출금할 수 있는 금액

 

● 주식을 매수하면, 주식은 이틀 후(D+2)에 내 계좌로 들어오고 돈도 이틀 후에 빠져나갑니다.
● 주식을 매도하면, 주식은 이틀 후(D+2)에 내 계좌에서 사라지고 마찬가지로 돈도 이틀 후에 들어옵니다.
(이틀이란 휴일을 제외한 2 거래일을 뜻합니다.)

 

간단한데 혼란스럽습니다.

MTS/HTS에서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바로 내 계좌 잔고에 주식이 들어와 있고, 매도하면 바로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에 돈이 들어오고 돈이 빠져나간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매수의 경우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매수하여 내 계좌에 표시된 수량은 진짜 내가 소유한 주식이 아닌, 증권사에서 보여주는 수량일 뿐입니다.

증권 발행부터 유통, 소멸까지 모든 과정을 전자화하는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한 지도 3년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주식이 종이증권 형태로 존재했었죠.)

전자증권제도 안에서 우리는 증권사의 시스템상에서 숫자만으로 거래를 하고, 증권사는 예탁결제원과 거래를 완료해야 최종적으로 내 소유의 주식이 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틀이 더 걸리는 것이지요.

즉 한국예탁결제원에서는 주주명부에서 기존 보유자의 이름을 제외시키고 제 이름을 넣어주는 명의개서라는 작업을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이틀이 소요된다는 것입니다.

 

매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매도 또한 D+2 결제제도에 적용됩니다. 주식을 매도했을 경우에도 매도일 포함해서 3 거래일 뒤에 예수금을 출금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돈이 필요한 날 2 거래일 이전에 미리 매도하셔야 합니다.)

 

※ 주식 D+2 요약
매수, 매도할 때 2 영업일 후에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예수금은 D+2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마치며

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이 돈은 주식에서 예수금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예수금 D+1, D+2의 과정이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은행 거래를 할 때 현금을 실시간으로 입출금, 계좌이체를 합니다.

주식거래도 은행에서 현금 거래하듯이 바로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D+1, D+2 결제제도에 묶여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요. 이 글이 그 질문에 해답을 얻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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