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그림자금융' 상징 자산운용사 중즈그룹, 파산 신청

TurningPoint 2024. 1. 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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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규모 부동의 1위, 미국

그 자리를 차지하게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국이었습니다.

 

이번 중즈그룹 파산 신청 관련해서 중국 당국에서 적절히 개입한다 하더라도 그 영향이 중국 경제 전반에 미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죠. 이로서 확실해진 것은 현재 추세에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일은 당분간 없을 듯하네요.

 

그림자금융이란?
은행처럼 신용을 창출하지만, 은행과 같은 규제는 받지 않는 금융 기업이나 상품을 일컫는다.
투자은행, 사모펀드, 헤지펀드, P2P 대출 플랫폼 등 여러 형태가 있다.

 

 

 

 

 

中, '그림자금융' 상징 자산운용사 중즈그룹, 파산 신청

초과 채무 최대 2600억 위안(약 47조 8000억 원)

베이징 법원 파산신청 수리... "모든 자산을 매각해도 채무상환 불가능"

 

 

 

 

 

초과 채무가 40조 원대에 달하는 중국 '그림자 금융'의 상징인 중즈그룹이 결국 파산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오랜 기간 중국 부동산 회사의 자금줄 역할을 했으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와 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경기가 급속히 얼어붙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전날 중즈그룹이 "보유한 자산으로는 빚을 갚을 수 없다"라며 파산을 신청했고, 중국 기업의 파산법에 의거해 파산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중즈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작년 8월 중룽신탁 등 금융계열사들이 투자금 지급을 연기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같은 해 11월 중즈그룹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사과 서한에 '640억 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급 불능을 선언했습니다.

 

중즈그룹은 한때 자산규모가 1조 위안(183조 6000억 원)에 달했고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돈줄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시장 위축에 결정타를 맞았습니다. 중즈그룹은 자산 총액을 초과한 채무가 최대 2600억 위안(약 47조 8000억 원)으로 총자산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즈그룹에 이어 작년 12월 자산관리업체인 완샹신탁이 만기가 도래한 신탁상품 상환을 미뤄 문제가 되었는데요.

이를 두고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직면한 헝다와 비구이위안 등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가 그림자 금융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작년 초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추면서 부동산 문제가 그림자 금융으로 전염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중국 부동산 문제가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고한 바도 있습니다.

 

이처럼 중즈그룹이 결국 파산절차를 밟게 되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의 위기가 그림자 금융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나오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중국 당국이 적절히 개입해 위험을 통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부동산 PF로 유동성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회사가 하나둘씩 생기고 있는데요. 불이 날 듯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중국의 부동산 위기라는 기름을 붓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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