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은, 태영건설에 경고장(인더스트리 1549억 원 내일까지 전액 회복)

TurningPoint 2024. 1. 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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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태영건설에 경고장

TY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1549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약속했지만, TY홀딩스 연대 채무를 갚는데 쓰고, 400억 원만 태영건설에 지원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알맹이 빠진 태영건설 자구안에 채권단 반응이 싸늘했다는 기사가 쏟아졌죠.

 

SBS 매각과 사재출연에 대한 알맹이는 쏙 뺀 상태라 회사를 살릴 의지가 있는 것인지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했는데요.

 

 

 

결국 하루가 지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태영건설에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먼저 YT홀딩스에 대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을 태영건설 지원금으로 '원상복귀'시키라고 했습니다.

원상복귀 시점은 늦어도 내일(1월 5일)까지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개시가 어렵다는 입장도 전해 사실상 산업은행이 배수의 진을 친 셈입니다.

 

 

태영인더스트리 자금을 약속대로 태영건설 지원에 전액 쓰이지 않을 경우 4가지 자구안 중 하나를 이미 어기는 셈이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워크아웃을 진행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게 채권단의 판단입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태영건설이 밝힌 4가지 자구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태영건설의 4가지 자구 계획

  •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 원)
  • 에코비트 매각추진 및 매각 대금
  •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제공

 

 

지금까지의 태영건설의 행보를 보면 기업회생에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데요.

산은의 경고장에 긍정적인 회신을 보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관련 기사>

 

[단독]산은 "태영, 인더스트리 1549억원 내일까지 전액 원복" 경고장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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