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주 스팩주식 의미 특징 장단점 진행과정 알아보기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스팩주'입니다.

 

청약 예정인 스팩주 예시

 

위와 같은 스팩주는 얼핏 듣기로는 원금보장이 된다고 하던데요.

투자자의 입장에서 원금보장이 된다는 말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원금보장이 된다면 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스팩주의 의미와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팩주

스팩주는 영어로 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기업인수목적회사입니다. 통상적으로 스팩과 스팩주는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팩주는 기업의 인수·합병(M&A)하는 것을 유일한 목적으로, 주식 공모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설립하는 서류상 회사를 말합니다. 

 

공신력 있는 금융회사나 M&A 전문가 등이 우량 비상장 회사를 발굴한 뒤 M&A를 거쳐 회사를 상장시킴으로써 이익을 얻기 위해 설립하는 서류상의 회사, 즉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입니다.

 

 

 

스팩주와 페이퍼 컴퍼니

뉴스에서 많이 들어본 단어, '페이퍼 컴퍼니'

뉴스에서 언급된다면 왠지 좋은 뜻은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페이퍼 컴퍼니 : 물리적인 실체가 존재하지 않고 서류로만 존재하면서 회사 기능을 수행하는 회사

 

일반적으로 기업공개(IPO)를 할 때에는 회사가 존재하고 공모주 청약을 통해 자금을 모은 후 상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팩주은 이와 반대로 청약 후 상장을 통해 자금을 먼저 확보한 다음 기업을 찾는 방식입니다. 실물 회사가 없기 때문에 페이퍼 컴퍼니라고 하죠.

 

페이퍼 컴퍼니는 실질적으로는 자회사를 통해 영업 활동을 하며, 법적으로는 엄연히 자격을 갖추고 있으므로 흔히 뉴스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뜻의 유령회사와는 다릅니다.

 

 

 

스팩주 특징

스팩주은 일반 기업처럼 주식이 증시에 상장되면 수시로 사고팔 수 있으며 3년 내에 M&A를 성사시키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상장 폐지됩니다.

 

스팩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공모주 청약 방법과 동일한데요. 스팩주 청약일에 증거금을 내고 배정을 받으면 됩니다.

 

일반 공모주의 경우 기관들의 수요예측 등의 결과에 따라 공모가가 결정되는 반면, 스팩주는 공모가가 2,000원으로 확정되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팩주 진행 과정

스팩의 진행과정은 크게 두 단계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 합병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스팩을 설립, 공모, 상장하는 단계입니다.

두 번째, 모집한 자금으로 합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단계로 일정 기간(3년) 이내에 합병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스팩은 미국, 유럽 등 선진 해외시장에서 활성화돼 있는 제도로, 우리나라에는 기업 구조조정과 M&A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 12월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도입되었습니다.

 

 

 

 

스팩주 장점

스팩주는 기한 내 인수합병에 실패하더라도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좋은 기업과 합병되었을 때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상장 후 3년 안에 합병할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하면 강제로 상장 폐지가 되는데요. 이때 투자자들은 증권사가 공모자로부터 모은 돈은 은행에 예치하여 발생한 이자까지 더해 돌려받습니다.

 

스팩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원금은 보장되면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스팩주 단점

합병 전까지는 공모가 금액인 2,000원에서 금액 변동이 없습니다.

 

스팩주는 어떠한 기업과 합병하는 것인가에 따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데, 스팩주가 어떠한 기업을 선택하여 인수합병 하는지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합병을 결정한 회사의 실적이 저조하거나 전망이 좋지 않을 경우 주가가 하락하기도 합니다.

 

또한 유통 주식 수가 적어 매매거래 시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개인 투자자 한 명으로 인해 주식에 변동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약

●스팩(SPAC)는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주는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주식이다.

●스팩주는 청약 후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후 기업을 찾는다.

●스팩주는 공모가가 2,000원으로 확정되어 있다.

●스팩주는 기한 내 인수합병에 실패하더라도 원금(+이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스팩주는 원금이 보장되고 좋은 회사와 합병되었을 경우 큰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합병이 실패가 되면 돈이 오래 묶일 수 있어 투자 기회 비용을 잃게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팩주 투자 시 이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단순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