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 스타트업
창업 관련된 소식을 접하다보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됩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스타트업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스타트업(Start-Up)
스타트업(Start-Up)은 혁신적인 기술 혹은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말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벤처기업협회에서 정의하는 스타트업이란, 개인 또는 소수의 창업인이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반 위에서 사업화하려는 신생 중소기업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동시에 사용하는데요. 표현만 다를 뿐 실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2010년대 들어 실리콘밸리 창업 열풍이 불면서 관련 도서들도 우리나라에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시장에서는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벤처기업으로 용어를 통일하였고, 이로 인해 공공기관에서는 '벤처기업'이라는 단어가 이미 정착한 상황이라 현재는 두 용어가 혼용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종잣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기술 기반 회사의 성공 사례가 많습니다.
미국의 반도체사, 소프트웨어 회사, 닷컴 서비스 분야의 기업들이 모두 스타트업 형태로 시작한 사례들이고 스타트업의 원조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 : 미국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 1% 미만
스타트업은 첨단 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설립된 고위험, 고수익, 고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벤처 캐피털이나 앤젤투자자의 자본금을 투자 받아 사업을 시작합니다.
스타트업은 일반 기업과는 다르게 빠른 성장을 목표로 하여 기업 운영을 유연하게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만큼 위험도 따릅니다.
스타트업 가치 평가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투자하기 전과 후로 나뉘게 됩니다.
전을 프리 머니, 후를 포스트 머니라고 합니다.
프리 머니(Pre-Money Valuatio)
투자자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전의 기업가치를 의미하며, 프리 머니 또는 프리 머니 밸류라고 합니다.
포스트 머니(Post-Money Valuation)
투자자로부터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은 후의 기업가치를 의미하며, 포스트 머니 또는 포스트 머니 밸류라고 합니다.
프리 머니 + 투자금 = 포스트 머니
(Pre-Money) (Post-Money)
투자 전 기업가치 투자 후 기업가치
스타트업 초창기에는 기업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성과나 지표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투자자와의 협상 과정에서 가치 평가를 하게 됩니다.
- 일정 기간 사업의 중대 목표 설정
- 총 자금 규모 산출
- 투자사에 투자금에 대한 지분 배분 협상
초기 스타트업 기업은 기업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성과나 지표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 투자자와의 협상 과정에서 가치 평가를 측정합니다. 때문에 스타트업 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투자금이 유치됩니다.
요약
-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기술 혹은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 벤처기업을 말한다.
- 우리나라에서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평가는 투자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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